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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발판으로 1.36달러를 회복했지만, 현물 ETF 자금 유출과 중동 긴장이 추가 상승의 부담으로 남았다.
9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1.36달러 위에서 거래됐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ETF에서는 지난 2일 7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11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입 행진이 중단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누적 순유입액은 16억8,000만 달러로 8월 초의 15억1,000만 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전체 운용자산(AUM)도 같은 기간 10억 달러에서 평균 14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자금 유입이 재개되면 1.40달러와 1.50달러를 차례로 회복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 투자자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22억5,000만 XRP로 전날의 22억6,000만 XRP에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다만 지난달 15일 기록한 27억8,000만 XRP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FX스트릿은 단기에서 중기 회복세를 뒷받침하려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1.35달러에 위치한 200일 EMA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50일과 100일 EMA도 각각 1.22달러에서 중기 상승 구조를 뒷받침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아래로 내려가 음수로 전환됐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60 부근을 유지해 상승 우위가 완전히 소진되지는 않았음을 나타냈다. XRP가 1.36달러 위에서 안착하면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일봉 종가가 1.35달러 아래로 밀리면 1.22달러대 EMA 지지 구간을 향한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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