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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S&P 500/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월 약 25% 급등한 직후 통계적으로 연중 가장 약한 9월에 진입하면서 변동성 확대 경계가 커지고 있다.
9월 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완료된 13번의 9월 가운데 8번 하락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서 9월 평균 수익률은 -2.97%, 중앙값은 -2.44%로 집계됐다. 두 수치 모두 연중 가장 낮다. 같은 기간 6월 평균 수익률은 -1.59%였으며 나머지 달은 평균 기준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식시장도 9월 약세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S&P 500은 1945년 이후 9월 평균 약 0.6% 하락했으며 1928년까지 범위를 넓히면 평균 낙폭은 약 1.1~1.2%로 커진다. 2026년은 미국 중간선거가 열리는 해라는 부담도 겹쳤다. 1986년 이후 최근 10차례 중간선거 주기에서 미국 증시는 이전 고점 대비 평균 약 17% 하락한 뒤 9월 2일을 전후해 저점을 형성했다.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9월 저주가 깨졌다. 비트코인은 2025년 9월 장중 11만 1,986달러까지 밀렸지만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반등했고 월간 5.16% 상승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10월 6일 12만 6,000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황이 급변했다.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100% 관세 위협 이후 24시간 동안 190억달러 규모의 마진 포지션이 청산됐고 160만명의 투자자가 청산을 겪었다. 10월 월간 수익률은 -3.69%를 기록했다.
올해는 통화정책이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8월 약 25% 상승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강한 8월을 기록한 뒤 9월을 약 7만 7,500달러에서 시작했다. 연준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율 3.7%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ME 페드워치(CME FedWatch)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8.2%로 반영했다.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8월 말 5.28%까지 올라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시장의 다음 분수령은 9월 15~16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회의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2023년 이후 첫 인상이 된다. 앞선 2022~2023년 긴축 주기에서 비트코인은 약 65% 하락해 2022년 11월 1만 5,500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과거의 계절적 약세와 금리 인상 위험이 동시에 시장을 압박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13번의 9월 가운데 8번 하락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2.97%로 연중 가장 부진했다.
-2025년에는 9월 5.16% 상승으로 계절적 약세를 피했지만 다음 달 190억달러 규모의 마진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2026년에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68.2%로 반영되면서 계절적 약세와 통화정책 부담이 동시에 부각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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