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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8월을 1달러 아래에서 마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떠올랐다. 기관 수요와 네트워크 성장은 이어지고 있지만 단기 시장의 시선은 추가 하락에 기울어 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폴리마켓 거래자들은 XRP가 오는 8월 31일 1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확률을 56%로 평가했다. 1.20달러를 웃돌 가능성은 32%로 두 번째로 높았다. 해당 예측시장에는 8만2,500달러가 넘는 거래대금이 유입됐다.
더 높은 가격에 대한 기대는 크게 낮아졌다. 월말 가격이 1.40달러를 넘을 확률은 4%, 1.80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2%에 그쳤다. 2달러를 비롯해 2.20달러, 2.40달러, 2.60달러, 2.80달러, 3달러 이상에 도달할 가능성은 각각 1%에 불과했다. 특히 1.40달러 돌파 확률은 이전보다 46% 낮아진 반면 1달러 미만 마감 확률은 6%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XRP가 1달러에서 1.20달러 사이에서 8월을 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약세 심리의 배경에는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다. 니시카와 야스오 SBI홀딩스 이사는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XRP의 부진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법안의 향방이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기관 수요와 네트워크 지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XRP 관련 ETF는 최근 일주일 동안 1,5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 관련 상품을 앞질렀다. 미국 XRP 현물 ETF의 보유 자산도 약 10억 달러로 증가했다. 엑스알피레저(XRPL)는 2026년 상반기에 신규 계정 약 49만 개를 추가하면서 활성 계정 수가 사상 최대인 840만 개를 넘어섰다.
개발진은 기밀 거래와 수수료 대납, 일괄 거래 처리 등 기관 대상 기능을 도입하는 XRPL v3.3.0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기반 강화에도 단기 가격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기사 작성 당시 XRP는 1.07달러로 24시간 전보다 약 1% 하락했으며,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도 약 3.5% 떨어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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