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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저(Azure)/AI 생성 이미지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월가 전망을 웃돈 매출과 주당순이익, 애저(Azure)의 성장 가속에 힘입어 시간외거래에서 8.88% 폭등하며 하룻밤 사이 시가총액을 2,570억 달러 늘렸다.
7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393.35달러보다 0.71% 내린 390.54달러로 마감했으나, 이후 약 4시간 만에 425.21달러까지 치솟았다. 2025년 말 3조 6,000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은 7월 29일 종가 기준 2조 9,000억 달러로 약 7,000억 달러 감소했지만, 이번 급등으로 단숨에 2,570억 달러를 회복했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74달러로 시장 전망치 4.24달러를 넘어섰다. 매출도 90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876억 2,000만 달러를 웃돌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더블 비트’를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가속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애저 성장률은 직전 분기 40%에서 43%로 높아졌다. 지능형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393억 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81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96억 4,000만 달러로 23% 감소했지만,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 비교하면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4분기 자본지출(CapEx)은 410억 달러였으며 연간 기준 약 1,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AI와 관련 인프라의 투자수익률(ROI)을 둘러싼 우려에도 투자자들은 대규모 지출보다 클라우드 사업의 실질적인 성장에 무게를 뒀다.
다만 회계 추정 변경은 논쟁거리로 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와 사무용 건물의 명목 내용연수를 기존 15년에서 25년으로 늘렸다. 앞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장비의 내용연수를 4년에서 6년으로 연장한 사례와 맞물려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인식하려는 회계상 조정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반면 기업용 하드웨어의 내구성이 개선된 현실을 반영한 조치일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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