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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현물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6만 4,000달러 지지선을 지켰지만,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미국-이란 충돌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7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완만한 반등을 나타낸 뒤 목요일 6만 4,134달러 부근에서 횡보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가격을 지지했지만, 통화긴축과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상승 여력을 제한했다.
연준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며 5회 연속 금리를 유지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정이었지만 연준 위원 3명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이에 미국 달러가 회복하고 위험자산 선호는 위축됐다.
미국이 이란의 미군 대상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을 공습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세력을 공동 공격하면서 확전 우려도 커졌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를 통과하는 상선에 통행료 부과를 검토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호르무즈해협과 바브엘만데브해협의 운송 차질 가능성이 부각됐다. 국제유가 반등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비트코인의 상승을 압박했다.
기관 수요는 소폭 개선됐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수요일 3,211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끝냈다. 매체는 이번 주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규모가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6만 4,917달러와 100일 EMA 6만 7,527달러, 200일 EMA 7만 3,341달러를 모두 밑돌아 전반적인 약세 구조를 유지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선인 50 부근이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6만 4,004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며, 반대로 6만 4,917달러를 돌파하면 6만 7,527달러와 7만 3,341달러를 거쳐 장기 저항선인 8만 4,410달러를 향한 회복 가능성이 열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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