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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하락장,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한국 반도체주가 녹아내리는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오히려 1% 반등했다. 7월 내내 이어졌던 AI 반도체주와 비트코인의 동조화가 급락장에서 깨지는 모습이다.
7월 29일(현지시간) 외환·금융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11% 추가 하락하며 사상 최악의 이틀을 보냈다. SK하이닉스는 분기 이익이 557% 급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17% 추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도 12% 떨어졌다.
매도 충격은 아시아와 미국 증시로 번졌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2% 하락했고 나스닥100 선물은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AI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반도체주 투매가 확산됐다.
비트코인은 아시아 증시 급락 당시 6만 3,800달러 부근까지 오르며 1% 상승했다. 최근 5거래일 사이 AI 관련주가 무너지는 동안 비트코인이 버틴 사례는 두 번째다. 앞서 미국 대형 기술주에서 하루 만에 약 7,970억달러가 증발했을 때도 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비트코인과 AI 반도체주의 연결고리가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한 비트코인 채굴기업은 반도체와 같은 수요 흐름에 노출돼 있다. 다만 반도체주가 오르면 비트코인도 상승하고 반도체주가 밀리면 함께 하락하던 7월의 동조화는 최근 두 차례 급락장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미국 상원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처리를 연기하자 비트코인은 한때 6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낙폭을 빠르게 만회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금리 결정과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2분기 국내총생산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15%다.
[기사 핵심 요약]
-코스피가 이틀 연속 11% 하락하고 SK하이닉스가 17% 추락했지만 비트코인은 1% 반등했다.
-최근 5거래일 사이 AI 관련주 급락에도 비트코인이 버틴 사례는 두 번째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연기 충격은 짧게 끝났으며 시장의 시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결정으로 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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