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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출처: X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 257억달러 규모로 확정되면 스페이스X(SpaceX, SPCX)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주식 공모에 이름을 올렸다.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0일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씨티(Citi),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JP모건(JPMorgan)이 9일 서울 종가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면 조달액은 257억달러에 달한다.
257억달러는 2019년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가 조달한 256억달러와 2014년 알리바바(Alibaba, BABA)의 25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이다. 다만 한국 증시가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하기 전 SK하이닉스가 당초 기대했던 290억달러에는 못 미친다.
주가 조정과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에도 투자 수요는 폭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모집 물량의 7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다. 주관사는 신주 1억 7,790만주를 내놓으며 ADR 10주가 서울 증시 상장 주식 1주를 나타낸다. 서울 종가를 적용한 ADR 가격은 약 144.6달러이다.
일부 펀드 매니저는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가 할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런던의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기관 수요가 강해 할인 없이도 거래가 성사될 수 있으며 미국 투자자의 달러 자산 선호를 고려하면 ADR이 서울 상장 주식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다고 봤다. 전 오픈AI 연구원이 운용하는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를 포함한 주요 투자자는 최대 70억달러 규모 매수 의사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235% 상승했지만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5.5배이다. D램과 낸드 반도체 수요가 공급 속도를 앞지르며 평균 판매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나스닥에서 SKHY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한다.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조달액은 서울 종가 기준 257억달러로 역대 두 번째 규모가 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모집 물량의 7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주요 투자자는 최대 70억달러 매수 의사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35% 상승했지만 향후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5.5배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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