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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aceX, SPCX), 달러(USD)/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 시가총액이 10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월가 전망이 나왔다. 목표주가 800달러와 435%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스타십이 우주 운송비를 99% 낮추는 시나리오에 승부를 걸었다.
7월 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게주얼(Brian Gesuale)은 스페이스X에 강력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00달러를 제시했다. 화요일 종가와 비교하면 435% 상승 가능성을 반영한 월가 최고 목표주가이다. 게주얼은 스페이스X를 “21세기를 정의할 산업 인프라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했다.
게주얼이 주목한 핵심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다. 그는 스타십이 궤도로 화물을 운송하는 비용을 99% 낮추고 적재 능력은 10배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주 상업화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하면서 “인터넷 등장 이후 가장 중요한 인프라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스페이스X의 성장 구조도 상승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 기존 로켓 사업인 팰컨(Falcon)이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Starlink)에 자금을 공급했고 스타링크 수익은 스타십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게주얼은 스타십이 다시 차세대 사업 플랫폼을 열어주는 강력한 성장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이스X 매출이 385억 달러에서 8,370억 달러로 약 22배 증가하고 상각 전 영업이익은 177억 달러에서 6,960억 달러로 39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0조 달러 전망에는 스타십 완전 재사용 기술이라는 큰 전제가 붙는다. 스타십은 최근 12번째 시험 비행을 마쳤지만 개발 완료 공식 일정은 아직 없다. 우주 데이터센터도 궤도용 설계와 방사선에 견디는 반도체, 지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고출력 레이저 등 해결해야 할 기술 과제가 남아 있다. 씨티(Citi) 애널리스트 존 고딘(John Godyn)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제시하면서 핵심 공학 목표를 대규모로 달성하면 9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높은 기업가치는 부담으로 지목됐다. 스페이스X의 최근 12개월 매출은 193억 달러이며 주가는 매출의 102배, 2026년 예상 매출의 약 42배 수준에서 평가받고 있다. 모틀리풀은 스페이스X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10조 달러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스타십과 우주 데이터센터 등 여러 핵심 기술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레이먼드 제임스는 스페이스X 목표주가를 800달러로 제시하며 435% 상승과 시가총액 10조 달러 돌파 가능성을 전망했다.
-스페이스X 매출은 385억 달러에서 8,370억 달러, 상각 전 영업이익은 177억 달러에서 6,96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틀리풀은 스타십 완전 재사용과 우주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개발이 10조 달러 전망을 현실화할 주요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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