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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60,000달러 고지를 다시 탈환하며 7월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나, 여전히 약세장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는 온체인 분석이 나왔다. 역사적인 계절적 호조와 수요 회복세가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지지하고 있지만, 시장의 완전한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7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60,000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이달 추가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약세장 사이클 속에서도 7월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실제로 하락장이 깊었던 2018년 7월에는 약 20%, 2022년 7월에는 17%의 랠리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026년 7월을 앞두고 약세장 저점을 통과한 만큼, 이러한 계절적 패턴이 단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분석했다.
최근 58,000달러 저점에서 반등한 비트코인은 최악의 축소 국면을 지나 점진적인 스팟(현물) 및 선물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초만 해도 현물 시장 활동과 무기한 선물 포지션을 합산한 30일 기준 비트코인 총수요 변동치는 -650,000 BTC까지 추락하며 2022년 이후 가장 가파른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무기한 선물 수요가 소폭 가세하고 현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중립 수준까지 회복됐다. 이 지표가 다시 양수 영역으로 전환되면 본격적인 수요 엔진의 재점화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난 6월 초 극심한 음수 영역을 맴돌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최근 -0.062까지 회복되며 미국 투자자발 매도 압력이 크게 완화되었음을 시사했다. 비록 지수가 여전히 0 이하에 머물러 있지만 프리미엄의 개선은 비트코인이 장중 64,000달러선까지 치솟는 흐름과 궤를 같이했으며, 단기 보유자들의 투매가 수반되는 국지적 바닥 구간인 -24% 영역을 탈출해 57,700달러 반등 이후 안정적인 회복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크립토퀀트는 최근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거시적인 약세장 조건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온체인 활동과 시장 조건, 밸류에이션 지표를 종합한 '불 스코어 인덱스(Bull Score Index)'가 현재 20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이 지수가 40 미만이면 약세장을, 60을 초과해야 지속 가능한 강세장 진입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60 위로 올라서기 전까지는 현재의 상승을 추세 전환이 아닌 약세장 속 일시적 기술적 반등으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 대비 약 2% 하락한 62,01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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