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봉크(BONK), 자금 유출/AI 생성 이미지
봉크(BONK) 재무금 2,000만 달러가 공식 거버넌스 투표를 거쳐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간 사건을 두고 리플 명예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기업 사기에 해당한다"고 직격했다. 스마트 계약 규칙을 따랐다는 사실만으로 형사·민사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7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봉크DAO(BonkDAO)가 2,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잃은 사건을 언급하며 공식 투표가 참여자의 법적 책임을 없애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 자산 배분 문제에서 국가 법원이 "코드는 법이다"라는 논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법적 관점에서 이번 사건은 기업 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솔라나(Solana, SOL) 블록체인 기반 BONK 재무금에서 공식 제안 BIP 76을 거쳐 4조 4,200억BONK가 빠져나가면서 불거졌다. 스마트 계약이 뚫린 해킹 사건은 아니었다. 조작자는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 약 440만 달러를 들여 BONK 전체 공급량의 약 1%를 확보한 뒤 Realms 플랫폼에서 재무금 4조 4,200억BONK를 외부 주소로 보내는 제안을 올렸다.
투표 자격을 가진 지갑 1만 8,500개 가운데 실제 참여 지갑은 7개에 그쳤다. 한 지갑은 투표 종료 25시간 전 토큰을 예치해 전체 의결권의 99.9%를 확보했고 의결 정족수를 충족했다. 결국 BONK 전체 유통량의 5%에 해당하는 자산이 조작자의 지갑으로 이전됐다.
슈워츠는 "당신과 내가 함께 사업하면서 별도의 법적 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면, 당신이 나보다 많은 표를 행사할 수 있다고 합의했더라도 공동 자금을 개인 자금으로 돌릴 수는 없다"며 "공동 자금에 투표하는 순간 법률상 자동으로 수탁 의무를 진다"고 말했다. 이어 DAO가 유한책임회사(LLC) 같은 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았다면 보통법상 일반 동업 관계와 같은 구조로 취급되며 악의적인 제안에 찬성한 참여자는 다른 보유자에 대한 수탁 의무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슈워츠는 법원이 경제적 손해를 판단할 뿐 "밈코인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봉크DAO는 자산 유출 사실을 법 집행기관에 공식 신고했다. 봉크DAO 측은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과 중앙화 거래소 등과 함께 빠져나간 자산을 추적하고 차단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봉크DAO 재무금에서 공식 거버넌스 투표를 거쳐 4조 4,200억BONK가 외부 지갑으로 이전됐다.
-투표 자격을 가진 지갑 1만 8,500개 가운데 7개만 참여했으며 한 지갑이 전체 의결권의 99.9%를 확보했다.
-리플 명예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는 스마트 계약 규칙을 따랐더라도 공동 자산을 개인 자금으로 돌린 행위는 기업 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