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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가 잇따라 출시되며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는 확대되고 있지만, 세계 최초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큰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는 자금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며 시장 환경은 출시 초기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엑스알피 현물 ETF인 브라질 해시덱스 나스닥 XRP 인덱스 펀드(Hashdex Nasdaq XRP Fundo de Índice·XRPH11)에 출시 당시 1,000달러를 투자한 투자자의 자산 가치는 현재 약 457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2025년 4월 25일 출시됐으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54.3% 하락했다.
XRPH11은 자산 대부분을 현물 XRP에 투자하고 나스닥 XRP 기준가격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출시 당시 약 4,000만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확보했지만, 올해 7월 초 기준 운용자산은 약 2,200만~2,5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ETF 가격도 7월 3일 종가 기준 9.14브라질헤알(약 1.74달러)을 기록했으며, 최근 1년 수익률은 53.77% 하락, 최근 6개월 수익률도 43.23% 하락했다.
매체는 브라질 ETF의 규모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XRP 가격에 미친 영향도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당시 브라질의 암호화폐 ETF 시장은 전 세계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자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해 XRP에 의미 있는 매수 압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2025년 11월 미국에서 엑스알피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렉스-오스프리(REX-Osprey) 등 주요 운용사 상품들이 브라질 ETF보다 훨씬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미국에서 거래되는 7개 엑스알피 현물 ETF의 운용자산은 약 10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약 9억7,100만 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0.97% 수준이다. ETF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14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26년 5월 한 달 동안에만 1억1,800만 달러가 새롭게 유입됐다.
캐나다에서도 2025년 6월 출시된 퍼포즈 XRP ETF(Purpose XRP ETF)를 통해 규제된 투자 수단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에도 XRP 가격은 최근 수개월 동안 1.15~1.40달러 범위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XRP는 1.14달러에 거래됐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약 1%, 최근 1주일 동안은 8.5% 상승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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