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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 미국 주식, 주가 하락/AI 생성 이미지 ©
미국 의회 의원들이 최근 상장된 스페이스X(SPCX) 주식 투자에 발 빠르게 뛰어들었으나, 매수 타이밍의 실패로 불과 몇 주 만에 상당한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으며 뉴욕 증시에 입성한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이 고점 대비 크게 후퇴하면서, 정치권의 투자 잔혹사가 다시 한번 되풀이되는 양상이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하원 공시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는 댄 뮤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시장 행보다. 뮤저 의원은 지난 6월 16일 스페이스X 주식을 최대 5,000달러에서 50,000달러 범위까지 매입했다. 그러나 7월 2일 공개된 정식 파일링에 따르면, 그가 매수한 날은 교묘하게도 스페이스X가 사상 최고치인 225.64달러를 기록한 날이었으며, 주가는 그 직후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현재 연장 거래 기준 스페이스X 주가는 직전 종가 대비 0.98% 소폭 반등한 16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만약 뮤저 의원이 6월 16일의 최고점에서 진입했다고 가정할 경우, 그의 자산 가치는 27.5% 급감하여 36,248달러로 줄어들었을 것이며 최대 13,752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령 당일 최저가인 199.98달러에 매수 타이밍이 맞물렸다고 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최대 투자 금액인 50,000달러를 기준으로 잡았을 때, 그의 포지션 가치는 18.2% 감소한 40,899.09달러로 쪼그라들어 약 9,100.91달러의 평가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미국 정계 인사의 손실이 7월 내내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페이스X가 오는 7월 7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면서 강력한 상방 모멘텀을 맞이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지도가 이미 정점에 달한 일론 머스크의 최신 상장 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수 편입에 따른 홍보 효과는 미미할 수 있지만, 패시브 인덱스 펀드들이 포트폴리오에 스페이스X 주식을 강제 편입해야 하므로 대규모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 같은 강세 전망은 뮤저 의원 역시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채권 매입을 제외하면 그의 주식 매수는 2020년 3월 30일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례적인 결정이기 때문이다. 비록 단기적으로는 상장 고점에 물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지수 편입 호재와 기관 유동성 공급이 가시화되면 7월 중 자산 가치가 다시 플러스로 돌아설 확률이 높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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