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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3월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서비스 물가의 고착화로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지나치게 반영하고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7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월 5일까지 한 주 동안 약 7%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뛰어난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 매체는 최근 상승 배경으로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반영하는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Breakeven Inflation) 지표가 빠르게 하락한 점을 꼽았다.
특히 미국 2년물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내려왔으며, 장기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도 최근 몇 주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 2월 말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달러 강세 전망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선임연구원이자 국제금융협회(II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로빈 브룩스(Robin Brooks)는 "7월 14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을 확인시켜 줄 가능성이 있다"며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보다 오히려 다음 조치로 금리 인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달러 강세가 약화될 경우 일반적으로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온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장의 낙관론에 대한 경계도 이어졌다. YCC 매크로(YCC Macro)는 유가 하락만으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구조적인 문제이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연준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이번 비트코인 반등의 지속 여부는 오는 7월 14일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를 확인해 줄 수 있을지에 달렸다는 평가다. 매체는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실제 경제지표와 엇갈릴 경우 달러와 비트코인 모두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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