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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AI 생성 이미지 ©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퇴역 속도를 다시 높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 위성 교체는 인프라 경쟁력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는 평가와 함께, 지속적인 교체 비용과 환경 규제 강화 가능성이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7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스타링크 위성 260기를 대기권 재진입 방식으로 퇴역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6개월간 퇴역한 218기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176기는 1세대 스타링크 위성이었으며, 나머지는 2세대 위성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위성 폐기 신뢰도가 99% 이상으로 FCC 기준인 95%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스페이스X는 추가로 349기의 위성을 운용에서 제외해 퇴역 대기 상태로 전환했다. 매체는 대부분의 위성이 약 5년의 설계 수명을 다했거나 배터리와 원격측정 장치의 초기 이상으로 인해 교체된 것으로, 대규모 시스템 결함 때문은 아니라고 전했다.
현재 궤도에는 1만기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퇴역은 자연스러운 운영 과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하루 4~5기 수준으로 위성을 퇴역시킨 적도 있으며,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는 472기를 퇴역시켜 최근 6개월 기준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천문학자 조너선 맥도웰은 가장 오래된 위성들의 퇴역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재진입 속도는 2023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러한 대규모 위성 운영 능력이 경쟁사인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과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환경 규제는 변수로 남아 있다. 일부 연구진은 위성이 대기권에서 연소될 때 발생하는 금속 물질이 오존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FCC는 우주 활동이 미국 관할권 밖에서 이뤄지는 만큼 국가환경정책법(NEPA)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의 규정 개정을 제안했다. 다만 해당 규정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향후 정책이 바뀔 경우 스페이스X의 규제 준수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결국 스타링크 위성의 지속적인 교체는 스페이스X가 안정적인 우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교체 비용 증가와 환경 규제 강화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매체는 향후 FCC에 제출될 관련 보고서와 규제 변화가 스타링크의 장기 비용 구조와 시장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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