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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업비트 로고 ©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통합 작업이 또다시 연기됐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일정 조정이라는 시각과 함께, 최근 거래량 감소로 위축된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는 6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두나무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기존 계획보다 늦춘 12월 3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주주총회 일정도 11월 19일로 조정됐다.
양사는 이번 일정 변경의 배경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 관련 신고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시간 확보를 들었다. 이번 거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로,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과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및 신고 등 여러 인허가 절차가 남아 있다.
거래가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향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 상장 여부와 시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교환 완료 이후 1년 안에 IPO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정 변경이 사업 자체의 방향이 바뀌었다기보다 규제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정위 심사와 금융당국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야 하는 만큼 향후 일정 역시 규제 당국의 심사 속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시장 측면에서도 관심이 적지 않다. 최근 업비트는 거래대금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예년보다 낮은 거래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나무의 대형 기업결합 절차까지 장기화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번 연기는 회사가 규제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설명한 만큼, 현시점에서 사업 전략 변경이나 거래 무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금융당국 승인 절차가 언제 마무리될지에 쏠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네이버의 플랫폼 경쟁력과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사업이 결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 작업도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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