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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대금 1조원도 무너졌다…비트코인 9,500만원 하회에 투자심리 '급랭'
▲ 업비트 코인 시장, 투자심리 급랭/AI 생성 이미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들어 관망세가 짙어지며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다시 9,50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업비트 전체 거래대금도 1조원을 밑돌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7월 5일 오후 8시 50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2% 하락한 9,455만8,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9,526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며 9,425만4,000원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265만6,000원(-1.08%), 솔라나(SOL)는 12만1,600원(-1.38%), 월드코인(WLD)은 616원(-4.05%), 스텔라루멘(XLM)은 300원(-3.54%), 미라네트워크(MIRA)는 77.3원(-6.08%)을 기록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거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시장의 24시간 거래대금은 9,592억2,900만원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당일 거래대금 역시 5,992억5,200만원에 그쳤다. 거래대금은 최근 24시간 기준 4.99% 감소했으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매보다 관망 심리가 우세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투자심리 위축은 업비트 주요 지수에서도 확인됐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9,848.43으로 0.77% 하락했고,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1.18%, 업비트10 지수는 1.12%, 업비트30 지수는 1.06% 각각 내렸다. 비트코인 그룹과 이더리움 그룹 지수 역시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배경에는 거시경제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기조와 미국 경기 흐름을 확인한 뒤 방향성을 결정하려는 분위기다. 여기에 미국 증시의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점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단기적으로는 거래량 회복 여부가 시장 반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비트코인이 9,500만원을 다시 회복하지 못할 경우 단기 매도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거래대금이 다시 1조원 이상으로 늘고 주요 거시 이벤트가 시장 친화적으로 해석될 경우 투자심리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분간은 낮은 거래량 속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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