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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이누(SHIB)/AI 생성 이미지 ©
한때 수백만 퍼센트의 폭등을 기록하며 무수한 벼락부자를 탄생시켰던 시바이누(SHIB)가 과연 꿈의 고지인 1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냉혹한 시장 분석은 이를 사실상 불가능한 신기루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강세장 이후 SHIB는 최고점 대비 급격히 하락하며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잃어버렸고, 현재 대다수의 투자자는 심각한 손실을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개인 투자자가 1달러 도달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유통량과 시가총액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러한 기대가 실현되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SHIB가 1달러 마크를 밟는 것이 유독 불가능에 가까운 주된 원인은 지나치게 방대한 토큰 공급량에 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SHIB의 수량은 약 589조 개에 달하며, 만약 토큰 한 개당 가격이 1달러가 된다면 프로젝트의 전체 시가총액은 무려 589조 달러까지 치솟게 된다. 이는 전 세계 기조를 뒤흔드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총합의 대략 네 배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현실적으로 달성이 불가능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과거 SHIB가 대대적인 공급량 감소를 겪으며 2021년 당시 사상 최고치인 0.00008616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의 대규모 소각 이벤트가 있었다. 프로젝트 출시 당시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할당받았던 부테린은 자산의 90%를 과감히 소각 처리했고, 이로 인해 유통량이 급감하면서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결국 SHIB가 다시 한번 1달러를 저격하기 위해서는 이와 유사한 역사적 규모의 추가 소각이 전제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인 샤이토시 쿠사마는 단순한 토큰 소각만으로는 SHIB의 가격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지속적으로 랠리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시장 채택과 생태계 내 유스케이스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개발팀 역시 지난 수년간 프로젝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당한 기술적 혁신을 시도해 왔으며, 실질적인 채택률 증가와 대규모 공급량 감축이 동시에 맞물려야만 장기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종합해보면 SHIB가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획을 그은 것은 분명하지만, 자산의 펀더멘탈과 공급 구조를 혁신적으로 뜯어고치지 않는 한 앞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 글로벌 경제 규모를 초월해야 하는 시가총액의 벽을 넘어서고 대중적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는 과제는 그야말로 헤라클레스의 난제와도 같다. 장기 보유자들의 기대감과 기술적 보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시장 구조 속에서 1달러라는 상징적인 수치는 당분간 도달하기 힘든 먼 미래의 목표로 남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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