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핏의 크셔 해서웨이(BRK.A·BRK.B), 알파벳(GOOG·GOOGL)/AI 생성 이미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이끈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BRK.A·BRK.B)가 알파벳(Alphabet, GOOG·GOOGL) 투자 규모를 약 410억 달러까지 끌어올리며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승부수를 던졌다.
7월 4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 풀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3월 31일 기준 알파벳 클래스A 주식 6,846만 2,015주와 클래스C 주식 1,794만 4,778주를 보유했다. 해당 지분 가치는 307억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6월 1일 발표한 100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더하면서 알파벳 투자액은 약 410억 달러로 불어났다.
알파벳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장주식 가운데 세 번째로 큰 투자처로 올라섰다. 코카콜라(Coca-Cola, KO) 투자 규모를 넘어섰으며 애플(Apple, AAPL)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AXP) 다음이다. 모틀리 풀은 알파벳의 강력한 사업 경쟁력을 첫 번째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알파벳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100억 달러, 영업이익은 30%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했다.
현금 창출력도 버크셔 해서웨이가 선호할 만한 조건으로 평가됐다. 알파벳은 2025년 730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배당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구글 검색과 유튜브가 구축한 네트워크 효과 역시 버핏이 강조해 온 경제적 해자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혔다.
밸류에이션도 과도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3분기 알파벳 주식을 처음 매수한 이후 최근 12개월 평균 주가수익비율은 26.6배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 25배와 비교하면 소폭 높은 수준이다. 모틀리 풀은 알파벳의 사업 경쟁력을 고려하면 해당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투자 논리는 AI이다. 알파벳은 2026년 자본지출에 1,800억∼1,90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아나트 아쉬케나지(Anat Ashkenazi) 최고재무책임자는 내년 투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벳은 반도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AI 모델 개발, 광고 도구,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410억 달러 투자는 알파벳이 막대한 AI 투자에서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모틀리 풀은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 투자 규모를 약 410억 달러로 확대해 세 번째로 큰 상장주식 투자처로 올렸다.
-알파벳은 1분기 매출 1,100억 달러와 영업이익률 36%, 2025년 잉여현금흐름 7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모틀리 풀은 알파벳의 사업 경쟁력과 밸류에이션, AI 가치사슬 전반의 지배력을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