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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거래대금 1조원도 못 넘겼다…비트코인 버텼지만 '관망장' 짙어진 암호화폐 시장
▲ 거래량 급감 속 ‘정적 장세’…업비트 시장 숨죽였다. 비트코인, XRP 등 주요 알트코인 눈치보기 장세/AI 생성이미지 ©
주말 암호화폐 시장이 낙폭을 줄이며 소폭 반등에 나섰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얼어붙은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9,100만원대를 지켜냈고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크게 줄어들며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만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순환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8시 39분 기준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137만원으로 전일 대비 0.25% 상승했다. 업비트 종합지수는 9,467.26으로 0.21%, 업비트 알트코인지수는 2,340.07로 0.26%, 업비트10 지수는 0.33%, 업비트30 지수는 0.27% 각각 오르며 시장 전반이 약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고 뚜렷한 매수세 유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방향성은 엇갈렸다.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더리움은 239만6,000원으로 0.34% 상승에 그치며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엑스알피는 1,593원으로 0.25% 상승했지만, 리(961원·-8.48%), 아비트럼(-10.76%), 아카시네트워크(-8.37%) 등 일부 알트코인은 큰 폭의 조정을 이어갔다. 반면 파워렛저(+23.27%), 디피니티(+17.32%), 포켓네트워크(+3.94%) 등 일부 종목으로만 매수세가 집중되며 선별적 강세가 나타났다.
주간 상승률 역시 일부 종목에 편중됐다. 솔스티스가 213.8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피닉 200%, 플루언트 138.71%, 아하토큰·아이큐·시아코인 등이 10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체가 강세로 전환됐다기보다 단기 재료가 있는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순환하는 전형적인 약세장 흐름으로 해석된다.
반등 배경으로는 주중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주말을 앞둔 기술적 반발 매수가 꼽힌다. 미국 증시가 휴장을 앞두고 추가 악재 없이 마감한 점도 투자심리를 일부 안정시켰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하다. 업비트 비트코인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414억 원 수준에 머물렀고, 코인게코 기준 업비트 전체 24시간 거래량도 약 9,550억 원(약 6억9,355만 달러)으로 1조 원을 크게 밑돌았다. 거래대금 감소는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위험자산 매수보다 관망 심리가 우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전망, AI·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9,000만원 안팎 지지력을 유지할 경우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량 회복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반등 탄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분간은 일부 알트코인 중심의 순환매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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