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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가까워졌다"…비트코인 반등에도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이유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핵심 장기 지지선인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 부근에서 반등하며 바닥 형성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수준이 저평가 구간에 근접했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수요 회복이 확인되지 않는 한 본격적인 강세장 전환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6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62,023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한 뒤 63,0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5월 고점인 82,800달러에서 연중 저점인 59,130달러까지 23%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소소밸류(SoSoValue) 집계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목요일까지 총 4억169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으며,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5주 연속 순유출이 기록된다.
반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인 Strategy는 비트코인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주 1,550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84만5,256 BTC로 늘렸다. 이는 최근 시장 불안 속에서도 장기적인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거시경제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번 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키웠고,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정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됐고, 이는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바닥권 접근 가능성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현재 실현 가격(Realized Price)인 53,600달러보다 약 9%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과거 약세장 바닥 구간에서 나타났던 밸류에이션 수준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물 수요와 선물 수요가 모두 위축되고 있으며, 투기적 수요 감소도 계속 확인되고 있어 아직 확정적인 사이클 바닥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는 총수요 안정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회복, 투자자 투매 국면 확인 등이 선행돼야 강세장 전환을 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 분석 역시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다. 주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는 34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플러스 영역에 있으나 상승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 일간 차트 기준 비트코인은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1,389달러, 73,820달러, 78,932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강세 추세가 아닌 조정 국면에 있으며, 수요 회복 전까지는 반등 시마다 매도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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