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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지만, 시장 데이터는 오히려 중장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에도 이처럼 비관론이 극대화되고 시장 관심이 급감한 시점이 XRP의 강한 상승 랠리 직전에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된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가 집계한 XRP의 가중 투자심리(Weighted Sentiment)는 2025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해당 지표는 소셜미디어 언급량과 긍정·부정 의견 비율을 결합해 산출되며, 최근 XRP 관련 논의가 급격히 감소하는 동시에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해졌음을 보여준다.
다만 샌티먼트는 이러한 환경이 역발상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XRP에 대한 관심이 줄고 시장 전반에 비관론이 확산된 시기는 이후 강한 반등으로 이어진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XRP 레저(XRP Ledger) 개발과 토큰화 사업, 기관 투자자 대상 상품 개발은 소셜미디어 분위기와 무관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흐름도 소폭 개선됐다. XRP는 12일 기준 2.9% 상승한 1.15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이번 상승은 XRP 자체 호재보다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0.64%, 비트코인(BTC)은 0.79% 상승했다.
반면 거래량은 15% 감소해 상승세에 대한 시장 확신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현재 17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머물고 있어 단기 시장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1.12달러 부근 지지선과 1.18~1.20달러 저항 구간을 주목하고 있다. 거래량 증가를 동반한 1.20달러 돌파가 이뤄질 경우 강세 시나리오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3일 봉 차트에서 톰 드마크 시퀀셜(Tom DeMark Sequential) 매수 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해당 신호가 출현한 뒤 1~4개 캔들에 걸친 단기 반등이 나타난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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