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온체인 활동 급감과 기관 자금 이탈 충격 속에 결국 2,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특히 네트워크 활성 주소 수가 2월 이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추가 급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5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는 2월 중순 이후 약 50% 감소했다. 7일 단순이동평균(SMA) 기준 활성 주소 지표는 이달 초 수준까지 다시 하락했으며, 이는 온체인 활동 둔화와 투자심리 약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됐다. ETH는 장중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현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 흐름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더리움 거래소 준비금은 이달 초 급증한 이후 최근 2주 동안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거래소 유입 증가가 일반적으로 강한 매도 압력과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에는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동시에 뚜렷한 신규 매수세 역시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시장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 자금 흐름도 악화되고 있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최근 1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2025년 3월 이후 가장 긴 자금 이탈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하루 동안 유출 규모는 약 6,710만달러에 달했다. 난센(Nansen)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니콜라이 손더가드(Nicolai Sondergaard)는 “ETH가 다시 강세를 회복하려면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여러 날 연속 의미 있는 순유입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기관 투자자들의 독립적 ETH 수요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불안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ETH 미결제 약정은 1,610만ETH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2,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여기에 펀딩비는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하락장에서도 저가 매수 혹은 롱 포지션 유지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5월 8일 이후 계속 1 아래에 머물며 전반적인 약세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ETH 청산 규모는 약 2억 3,600만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약 2억 2,500만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기술적으로도 ETH는 20일·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하회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0 부근까지 내려왔고, 스토캐스틱 지표 역시 10 아래로 떨어지며 강한 하락 압력을 시사했다. 단기 지지선은 1,909달러로 제시됐으며,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1,741달러와 1,524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반등 시에는 2,018달러와 2,107달러, 이후 20일 EMA가 위치한 2,143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 저항선으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