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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5,000달러 선을 내주며 흔들리는 사이, 자금은 인공지능 열풍을 탄 주식시장으로 향했고 친암호화폐 규제 기대감마저 지연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식었다.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목요일 7만 8,000달러 선에서 저항을 받은 뒤 전통 금융시장과의 동조 흐름에서 이탈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전날 7만 5,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주식시장과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상대적 부진 배경으로 상장 채굴업체들의 비트코인 보유분 매각과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 전환을 지목했다. 테라울프(TeraWulf)는 최근 켄터키에 1기가와트 규모의 고성능 컴퓨팅 용량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채굴업체들이 기존 비트코인 채굴 중심 사업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의 비트코인 이동도 시장 심리를 압박했다.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배하는 해당 미디어 기업은 금요일 당시 2억 500만달러 상당의 2,650BTC를 암호화폐 거래소 주소로 이전했다. 이 기업은 앞서 11,542BTC를 11만 8,500달러 이상 단가로 축적한 바 있다.
미국 의회 내 친암호화폐 법안 처리 지연도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디지털 자산 패리티 법안(Digital Asset PARITY Act)은 채굴과 스테이킹 보상을 매도 전까지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5월 공식 발의 이후 청문회나 표결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디지털자산시장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역시 상원 본회의 표결을 기다리고 있으나 공식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해당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간 디지털 자산 감독 권한을 나누는 시장 구조 틀을 마련하고, 이미 통과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보완하는 내용이다.
유동성 기대도 약해졌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국채 매입을 이어가며 대차대조표를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4월 이후 연준 총자산은 6조 7,000억달러 부근에 머물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며 연준의 신중한 대응을 부른 요인으로 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SK Hynix)와 마이크론(Micron)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고, 세계 주요 자산 중 일부는 일주일 새 20% 이상 뛰며 인공지능 인프라 쪽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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