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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립토(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매크로 충격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24시간 만에 0.82%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2조 5,200억달러 지지선 붕괴 여부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이날 약 2조 5,200억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시장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리사 쿡(Lisa Cook)의 매파 발언이 지목됐다.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이상에서 지속될 경우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고, 이는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과 금 가격 간 상관관계가 약 60%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성장자산보다는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성격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해석됐다. 다만 고금리 환경에서는 이자 수익이 없는 암호화폐 보유 매력이 떨어질 수 있어 기관 자금 유출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트코인 시장 약세도 낙폭 확대를 부추겼다. 슈퍼포춘(GUA)은 약 4,000만달러 규모 토큰 언락 영향으로 하루 만에 약 40% 급락했고, 펜들(PENDLE) 역시 10%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반의 미결제 약정 감소와 부정적 투자심리 확산이 겹치며 고위험 알트코인 중심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는 현재 2조 5,200억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된다. 매체는 해당 구간이 최근 스윙 저점과 겹치는 자리라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34 수준으로 과매도 직전 단계에 진입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반등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만약 2조 5,200억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시장은 단기적으로 2조 5,700억달러~2조 6,000억달러 저항선 재돌파를 시도할 수 있지만, 반대로 붕괴될 경우 다음 지지 구간인 2조 4,300억달러~2조 4,500억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방향성은 결국 미국 물가 지표와 연준 정책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매체는 향후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추가 연준 발언이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암호화폐 시장이 독자적인 상승 동력을 회복할지, 아니면 연준 긴축 압박 속 추가 하락 흐름으로 이어질지가 단기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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