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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1월 35% 급락 직전과 같은 기술적 경고 신호를 다시 드러냈다. 그러나 어느 한 대형 지갑은 오히려 6,624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빼내며 정반대 베팅에 나섰다.
5월 2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간 차트에서 핵심 지수이동평균선(EMA) 4개를 모두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20일 EMA 7만 7,428달러, 50일 EMA 7만 6,677달러, 100일 EMA 7만 6,812달러, 200일 EMA 8만 1,367달러를 모두 하회했다. 비인크립토는 해당 흐름이 1월 35.02% 급락에 앞서 나타났던 구조와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점 온체인 추적 계정 온체인 렌즈(Onchain Lens)는 한 지갑이 OKX에서 873.29BTC를 인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6,624만 달러 규모다. 이 지갑은 현재 881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가치는 약 6,673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 신호는 약세를 가리키지만, 대형 지갑의 거래소 인출은 적어도 일부 고래가 현 구간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이 2026년 들어 네 차례 EMA 군집을 완전히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 사례는 1월 말이었다. 비트코인은 모든 EMA 아래에서 마감한 뒤 2주 동안 35.02% 급락했다. 반면 3월 26일 EMA 이탈 당시 하락폭은 7.36%에서 멈췄고, 5월 22일에는 3.32% 조정 뒤 EMA 구간으로 되돌아갔다. 최근 두 차례는 붕괴보다 짧은 조정에 가까웠다는 설명이다.
차이를 가른 핵심은 장기 보유자 움직임이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 변화 지표에 따르면, 2025년 말부터 2026년 1월 급락기까지 장기 보유자들은 강한 순매도 상태였다. 당시 분산 규모는 정점에서 약 -20만BTC까지 깊어졌다. 그러나 2026년 3월 초 이후 장기 보유자 흐름은 순축적으로 바뀌었고, 일일 유입량은 자주 10만BTC를 넘었다. 비인크립토는 현재 EMA 이탈이 여전히 장기 보유자 순축적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1월과 다른 결정적 차이라고 짚었다.
가격 구간별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비트코인은 EMA 군집 이탈 뒤 이미 약 2% 하락했다. 이번 흐름이 5월 22일 사례와 비슷하게 전개되면 하락은 7만 3,873달러, 즉 3월 말부터 5월 중순 상승분의 피보나치 0.5 되돌림 선 부근에서 멈출 수 있다. 매수세가 해당 구간을 지키지 못하고 3월 26일 사례에 가까워지면 다음 확인 지점은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선인 7만 1,773달러다. 반대로 회복을 위해서는 7만 5,973달러를 일간 종가로 되찾고, 이어 7만 8,572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8만 2,772달러 위로 명확히 올라서면 비트코인은 모든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기존 상승 추세로 복귀한다.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이 다시 음수로 전환될 경우 1월식 급락 비교가 되살아나며 중반 6만 달러대까지 더 깊은 조정 경로가 열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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