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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의 IBIT에서 8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사실상 매수세를 멈췄다는 분석까지 나오며, 비트코인 7만 4,000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5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5월 26일 하루 동안 약 1억 9,2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IBIT는 8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 흐름을 이어가게 됐으며, 5월 14일 이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전체에서는 20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현재 IBIT 운용자산(AUM)은 약 660억달러 규모로, 2위 피델리티 FBTC 대비 약 5배 수준이다.
시장 충격을 키운 건 5월 27일 발생한 약 1억 3,000만달러 규모의 IBIT 다크풀(Block Trade) 거래였다. 해당 거래 직후 비트코인은 약 7만 8,000달러에서 7만 6,500달러까지 급락하며 장중 약 1,500달러 하락했다. 매체는 현재 ETF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가격 결정 구조 자체를 바꿔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온체인 데이터가 핵심 변수였다면, 이제는 ETF 자금 유입·유출이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5억 3,600만달러에 그치며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둔화됐다. 매체는 2024년과 2025년 같은 시점에는 누적 순유입 규모가 수십억달러 수준이었다고 짚으며, 현재 기관 투자 수요가 사실상 정체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운용자산은 여전히 약 1,000억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거시경제 변수도 시장 부담 요인이다. 케빈 워시(Kevin Warsh) 체제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속에서 시장은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8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7% 수준을 유지 중이다. 매체는 달러 강세와 고금리 환경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핵심 지지선은 7만 4,000달러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해당 구간 아래로 일봉 마감할 경우 7만 1,000달러~7만 2,000달러, 심할 경우 6만 8,000달러~7만달러 구간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IBIT 자금 흐름이 다시 하루 1억달러 이상 순유입으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은 8만달러~8만 5,000달러 회복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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