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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 기대 속에 8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을 다시 열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평화 합의가 확인되더라도 곧장 상승 랠리로 이어지기보다 7만 4,000달러 부근을 다시 흔든 뒤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월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7만 8,000달러 부근까지 회복했다. 분석가들은 최근 반등을 미국과 이란 사이 긴장 완화, 위험자산 전반의 회복 기대와 연결했다. 지난 2주 동안 추가 하락을 경계하던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초반 구간을 되찾고 알트코인 상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중동 평화 합의가 암호화폐 시장이 기다려 온 거시경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가는 내려가고, 금리는 내려가며, 위험자산은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다. 비트코인은 다시 8만 달러 위로 돌파하고, 알트코인은 여름 내내 자기 차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데 포페는 또 비트코인이 핵심 저항 구간을 되찾는지가 관건이었고, 현재는 해당 구간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등은 트럼프의 대이란 발언 이후 빠르게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토요일 오전 트럼프가 이란을 향해 새로운 위협을 내놓은 뒤 7만 4,000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밀렸다. 이후 트럼프가 양측이 영구적인 평화 합의를 향해 실질적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자 비트코인은 7만 7,200달러 부근까지 되돌렸고, 다시 저항에 부딪혔다.
상승론이 우세한 것은 아니다. 트레이더 사이코델릭(Sykodelic)은 평화 합의 발표가 이번 주 나올 경우, 지속적인 상승 전에 오히려 한 차례 하락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주말 저점을 걷어내고 7만 4,000달러 구간을 한 번 더 시험하며 하락 베팅을 다시 유혹한 뒤, 6월을 향해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간 기준 50일·100일 단순이동평균선과 약 3개월 동안 추적해 온 강세장 지지 밴드 위에서 마감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온체인 지표는 신중론에 힘을 싣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지난주 약 18,000BTC가 거래소로 유입됐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16,000BTC가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ETF 수요가 거래소 유입 물량을 흡수하지 못했고, 오히려 압력을 더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공급 증가와 ETF 자금 유출이 동시에 나타난 점은 단기 반등을 제한할 수 있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단기 목표 구간을 8만 2,0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해당 구간을 갇힌 매도자들이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유동성 밀집 구간으로 봤다. 다만 그는 8만 2,000달러 부근에서 숏 포지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더 긴 하락 목표는 6만 7,000달러로 제시했다.
딘 크립토 트레이즈(Dean Crypto Trades)는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만 달러 초반 구간을 되찾고 해당 가격대를 더 높은 저점으로 바꿔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회복이 없다면 최근 반등은 2025년 10월 고점 이후 이어진 하락 추세 속 또 다른 낮은 고점에 그칠 수 있다는 경고다. 비트코인은 중동 평화 기대와 ETF 수요 부진, 거래소 유입 물량이 충돌하는 구간에서 8만 달러 재돌파 여부를 가를 분기점에 놓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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