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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의 독주 체제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한때 알트코인 강세를 주도했던 주요 자산이 비트코인 대비 심각한 약세 국면에 직면하면서 투자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대거 이동하는 이른바 ‘자금 순환매’의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제시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차트너드(ChartNerd)라는 명칭으로 활동하는 가상자산 기술 분석 전문가는 엑스알피(XRP, 리플)의 비트코인 상대 가치를 나타내는 XRP/BTC 비율이 향후 추가 하락을 겪으며 역사적인 저점 구간을 재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전문가의 정밀 분석 결과, XRP/BTC 비율은 향후 현재 수준에서 57% 이상 추가 폭락하며 지난 2024년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0.0000073 수준까지 추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비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장기적인 기술적 저항이 자리 잡고 있다. XRP/BTC 상대 가치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핵심 공급 대 장벽이었던 0.000029 부근에서 번번이 상승이 가로막힌 채 좌절됐다. 전문가들은 이 페어가 최근 20주 수정 이동평균선(MEMA) 아래로 완전히 이탈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강력한 하락 모멘텀이 시작되었음을 확증하는 핵심 지표다. 실제로 지난 3개월 동안 BTC 가격이 60,000달러에서 80,000달러까지 가파르게 치솟는 사이 XRP/BTC 페어는 20주 MEMA 지지선마저 상실하며 지난 2017년 이후 지속된 비트코인 대비 약세 흐름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투자자들이 XRP를 매도하고 비트코인으로 갈아타는 자금 이동 속도를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과거의 역사적인 데이터 패턴에 기반했을 때, 알트코인이 BTC 대비 상대적인 회복 탄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올해 4분기가 가리키는 시점이 XRP로의 자금 재유입 및 회복세를 관측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전환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비트코인 대비 XRP의 매도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는 대외적 촉매제로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통과 여부가 꼽힌다. 가상자산을 제도권 내로 편입해 합법화하려는 목적의 클래러티법이 최종 통과될 경우, 오히려 시장에서는 호재가 소멸했다는 인식의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sell-the-news) 서사가 발동하면서 하락장 속의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지표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유동성 환경이 지난 2020년 1월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감소한 점도 악재다.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명확한 규제 도입 등을 계기로 알트코인 전반의 실질적인 수요 폭발이 목격되기 전까지는 대장주인 BTC 대비 XRP의 상대적 약세 기조가 한동안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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