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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TC/챗gpt 생성 이미지
가상자산 및 예측 시장 기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고위 관료들이 무더기로 정직 처분과 조사를 받고 결국 기구에서 퇴출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조사 보도를 인용해 "정부 관료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사업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마켓, 크립토닷컴, 제미니 계열사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뒤 보복성 조치를 당했다"고 전했다. 내부 실무진은 크립토닷컴이 소액 베팅 투자자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고 폴리마켓은 사기 방지 대책이 부족하며 제미니 계열사는 필수 규제 검토를 마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시 위원장 대행이었던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과 수석 고문은 실무진의 우려에도 이들 기업의 요구 사항을 승인하도록 개입했다. 2025년 말까지 문제를 제기한 고위 관료 2명과 가상자산 관련 법을 집행하던 직원 3명이 명확한 사유 고지 없이 행정 휴직 처분과 내부 조사를 받으며 사실상 축출됐다.
이번 사태로 기구 내부에는 관련 산업에 문제를 제기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가상자산에 대한 집행 강도는 급격히 위축됐다. 위원회는 최소 5건의 가상자산 조사를 중단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80건 이상이던 가상자산 집행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단 2건으로 급감했다. 최근 진행된 2건의 조치마저 대형 기업이 아닌 개인 사업자만을 표적으로 삼았다. 가상자산 기업 조사를 무력화한 인물들은 이후 관련 업계로 자리를 옮겼다. 팜 전 위원장 대행은 폴리마켓의 파트너사인 문페이로 이직했고 브리짓 웨일스(Brigitte Weyls) 수석 고문은 본인이 승인을 도왔던 제미니 타이탄의 총괄 고문으로 취임했다. 현재 홀로 기구를 이끄는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 위원장 역시 과거 가상자산 기업들을 변호하던 로펌 변호사 출신이다.
문제를 지적받은 가상자산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촘촘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크립토닷컴은 트럼프 미디어의 비즈니스 파트너이며 폴리마켓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원하는 벤처캐피털 1789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제미니의 창립자들은 에릭 트럼프가 공동 창립한 아메리칸 비트코인 코퍼레이션의 재정적 후원자들이다. 백악관 대변인 데이비스 인글(Davis Ingle)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중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며 어떠한 이해상충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폴리마켓, 크립토닷컴, 제미니 측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위원회는 예측 시장 플랫폼의 법적 절차와 관련해 위스콘신, 미네소타, 뉴역, 애리조나, 커네티컷, 일리노이 등 가상자산 예측 시장을 규제하려는 주 정부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하원 농업위원회는 위원회가 현재 단 한 명의 위원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비대해진 책임을 수행하기에 역부족이라고 경고했다. 하원 농업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위원 4명을 신속히 지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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