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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수요가 1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하면서 시장 내부에서는 약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의 겉보기 수요(Apparent Demand)는 최근 -16만BTC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는 2025년 4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당 지표는 지난해 5월 27일 약 22만9,000BTC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현재 수치는 약 1년 만에 30% 가까이 감소한 셈이다.
겉보기 수요는 새롭게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을 현재 매수세가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온체인 지표다. 지표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깊게 내려갈수록 신규 수요가 유통 물량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 겉보기 수요는 2026년 대부분 기간 동안 마이너스를 유지했고, 2월 말 잠시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
매체는 이번 수요 둔화가 시장 구조 변화와 연결돼 있다고 분석했다. 현물 매수는 비트코인 시장으로 직접 자금이 유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레버리지 선물 기반 상승보다 지속 가능성이 높다. 반면 최근에는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면서 공급 압력이 커지고 있고, 현재 현물 수요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비트코인은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 속에 단기 반등 흐름도 나타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9% 오른 7만7,26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발생하며 수억달러 규모 청산이 이어졌고, 일부 알트코인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한 점도 반등을 도왔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현물 ETF 자금 유출을 핵심 부담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이 10억달러 넘는 비트코인을 매도한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세가 이어지며 단기 상승 동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오는 5월 28일 발표 예정인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 물가지수를 다음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해당 지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반등이 이어질지, 다시 조정 국면으로 돌아설지가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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