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다음 달 예정된 대규모 락업 해제를 앞두고 다시 공급 부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리플이 오는 6월 1일 총 10억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실제 유통 물량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은 기존 월간 운영 일정에 따라 오는 6월 1일 10억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한다. 현재 XRP 가격이 약 1.36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물량 규모는 약 13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최근 XRP가 1.40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급 확대 우려가 다시 시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 유통량은 약 618억5,000만개로, 최대 발행량 1,000억개 가운데 상당 물량이 여전히 리플의 에스크로 시스템에 묶여 있다. 리플은 지난 2017년 12월 총 550억XRP를 시간 기반 스마트 계약 형태로 잠가 공급 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후 매달 첫날 최대 10억XRP가 순차적으로 해제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매체는 리플이 과거 대부분의 월간 해제 물량을 다시 신규 에스크로 계약으로 재락업해왔다고 전했다. 실제로 리플은 매달 해제되는 10억XRP 가운데 약 6억~8억XRP를 다시 잠그는 방식을 반복해왔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 남는 순유통 물량은 약 2억~4억XRP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억7,200만달러에서 최대 5억4,400만달러 규모다. 결국 시장의 핵심 관심사는 ‘10억XRP 해제’ 자체보다 리플이 실제 얼마만큼의 물량을 유동화할지에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XRP 가격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공급 확대 우려가 단기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리플의 에스크로 시스템이 사전에 공개된 일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예상 가능한 공급 구조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