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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보안/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현물 ETF가 주요 암호화폐 ETF의 대규모 자금 이탈 흐름 속에서도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XRP 가격은 이를 반등 재료로 활용하지 못했다. ETF 수급은 3주 넘게 유출 우위 없이 버텼지만, 기초자산인 XRP는 주요 저항선을 넘지 못한 채 한 달 반 만의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크립토포테이토는 5월 24일(현지시간) 지난 영업 주간 XRP 현물 ETF에 2,2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순유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유입으로 5월 시작된 주간 순유입 흐름은 3주 연속으로 늘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순유출이 순유입을 웃돈 마지막 거래일은 4월 30일이었다.
XRP 현물 ETF의 2,200만 달러 순유입은 이전 유입 규모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ETF가 동시에 큰 폭의 자금 이탈을 겪은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2억 5,000만 달러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1월 말 이후 최악의 주간 흐름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2억 1,600만 달러가 순유출됐고, 직전 주 2억 5,500만 달러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5월 8일 이후 하루도 순유입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솔라나(Solana, SOL)를 추종하는 ETF는 1,550만 달러 넘는 자금을 끌어들였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펀드 2개에는 7,200만 달러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하이퍼리퀴드는 기초자산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63달러를 조금 넘는 사상 최고가까지 올랐다.
수급 흐름과 달리 XRP 가격은 뚜렷한 돌파에 실패했다. XRP는 지난주 1.55달러에서 저항을 받은 뒤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새 영업 주간을 1.42달러에서 시작했다. 이후 시장 전반의 약세와 함께 낙폭을 키우며 1.30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번 하락으로 XRP는 한 달 반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5월 17일 1.55달러까지 오른 뒤 15%가량 하락한 셈이다. 다만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미국과 이란 전쟁 관련 긍정적 진전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는 설명이 기사에 담겼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XRP가 일봉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의 상승 추세선을 이탈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XRP가 1.40달러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1.14달러 부근까지 추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 현물 ETF는 주요 암호화폐 ETF의 자금 이탈 국면에서도 3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가격은 ETF 수급을 즉각 반영하지 못했고, 1.40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흐름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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