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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고래 투자자들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물량을 장악하면서 장기 하향 박스권에 갇힌 XRP 가격의 대형 변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의 데이터 분석 결과, 고래 투자자들이 현재 450억 개 이상의 XRP를 보유하며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잭 험프리스(Zach Humphries)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최소 1,000만XRP 이상을 보유한 대형 자산가들이 현재 XRP 총 순환 공급량의 68.5%에 해당하는 458억 3,000만XRP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험프리스는 이러한 공급량 집중 현상이 XRP가 사상 최고가인 3.84달러를 기록한 지 약 4개월 뒤인 2018년 5월 이후 처음 관측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향후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매도 호가창이 빠르게 얇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스마트 머니가 장기간 이어진 횡보 구간을 활용해 거래소 물량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XRP는 수개월간 하향 추세를 이어가며 1.3달러에서 1.4달러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리플 주변의 긍정적 재료에도 가격은 2025년 고점 아래에 갇혀 있지만, 대형 투자자들은 변동성과 하락세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험프리스는 XRP가 장기 박스권을 확실하게 상방 돌파할 경우 거시 차트 구조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봤다. 이번 매집 흐름이 본격적인 가격 폭발을 앞둔 마지막 물량 확보 단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샌티먼트도 최근 고래 매집 추세를 근거로 XRP 가격이 단기적으로 1.5달러 선을 향해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8달러 돌파 가능성을 제기하는 기술적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3일 차트에서 1년 넘게 응축된 XRP의 볼린저 밴드 스퀴즈 현상에 주목했다. 마르티네즈는 변동성이 극도로 압축된 현재 구간을 거래 확인 전 단계인 노 트레이드 존으로 규정하고, 3일 봉 캔들이 1.29달러에서 1.50달러 박스권 밖에서 명확하게 마감되는 시점이 최종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즈는 XRP가 1.50달러 선 위에서 확실하게 종가를 형성할 경우 현재 가격 대비 30% 이상 급등하며 1.8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대로 3일 봉 캔들이 1.29달러 지지선 아래에서 마감될 경우 기존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 수준의 강력한 지지선까지 가격이 급격히 후퇴하는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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