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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스텔라(Stellar, XLM)/AI 생성 이미지 ©
지정학적 긴장 완화 분위기와 기관 자금의 꾸준한 유입세에 힘입어 가상자산 시장의 오랜 형제 코인들이 동반 반등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5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와 스텔라루멘(XLM)은 최근의 가격 조정을 끝내고 목요일 장중 일제히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 조사 결과 XRP 현물 ETF는 수요일에만 145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주부터 5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유지했다. XLM 역시 핵심 기술적 지지선인 0.1439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뒤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며 시장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있다.
파생상품과 온체인 지표도 시장의 완연한 매수 우위 전환을 증명한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기준 XRP와 XLM의 롱·숏 비율은 각각 1.02와 1.01을 기록해,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이 우세를 점했다. 자금 조달 비율인 펀딩 레이트 역시 XRP가 월요일 플러스 전환에 성공해 목요일 0.0027%까지 올라섰고, XLM 역시 마이너스 0.0002% 수준에서 플러스 전환을 목전에 두며 트레이더들의 낙관적인 심리를 대변했다. 온체인 데이터 기업 크립토퀀트 분석에서도 XRP 현물 시장의 과열이 식어가는 가운데 XLM 시장은 매수세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자 심리 회복의 이면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극적인 평화 협상 타결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언급함에 따라 글로벌 거시경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살아났다.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X를 통해 강압에 의한 굴복은 환상이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는 있으나, 시장은 평화 정착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 영향으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목요일 78,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시장 전체의 상승 랠리를 견인했다.
다만 기술적 관점에서 두 자산 모두 장기 하방 압력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현재 1.38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인 XRP는 50일 이동평균선(EMA)인 1.411달러와 100일 EMA인 1.481달러, 그리고 200일 EMA인 1.688달러 밑에 갇혀 있어 상승 폭이 제한적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6 부근에 머물러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마이너스 영역에 있어 매수세가 완전히 폭발하진 않은 단계다. XRP가 본격 랠리를 펼치려면 일차 저항선인 1.411달러와 채널 상단인 1.427달러를 뚫어야 하며, 하방으로는 1.300달러 지지선 사수가 필수적이다.
현재 0.1465달러 선에 머물고 있는 XLM 역시 이동평균선들이 역배열된 하락 추세 내의 기술적 반등 구간에 놓여 있다. 일간 RSI가 37 부근으로 약세 모멘텀을 가리키고 있고 MACD도 영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XLM이 추세 전환에 성공하려면 일차 저항선인 50일 EMA 0.1604달러와 피보나치 23.6% 되돌림 구간인 0.1637달러를 순차적으로 돌파해야 한다. 만약 매도세가 다시 강해져 최근 지지선인 0.1439달러가 무너질 경우, 이전 저점인 0.1362달러 선까지 추가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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