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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이인자인 특정 대형 알트코인이 최근 주요 저항선 아래서 고전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핵심 지지선을 위협받는 가운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겉잡을 수 없는 연쇄 폭락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수요일 현재 2,13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2,274달러와 200일 SMA인 2,585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일봉 차트상 하락 지속형 패턴인 베어 플래그(Bear Flag)가 형성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하단 추세선인 2,000달러 선을 향후 방향성을 가를 단 하나의 치명적인 덫으로 지목했다. 만약 2,000달러 지지선이 청산될 경우 1,500달러와 1,300달러를 거쳐 패턴 목표가인 1,075달러까지 최대 49%에 달하는 폭락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00달러 아래에는 무려 17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 강제 청산 물량이 대거 적체되어 있어 가파른 플래시 크래시(폭락)를 유발할 mechanical한 압박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의 고래와 상어 등 주요 온체인 주체들의 강한 물량 분배(매도) 움직임도 이러한 하방 압력을 뒷받침한다.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00 ETH에서 10,000 ETH를 보유한 중위권 지갑들은 지난 5월 11일부터 18일 사이 총 386,000 ETH를 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10,000 ETH 이상을 보유한 메가 고래 주소 수는 10개월 만의 최저치인 1,050개로 줄었으며, 최근 두 달간 약 60개의 대형 고래 지갑이 잔고를 비우거나 자산을 통합했다. 여기에 바이낸스 거래소로의 유입량이 지난 2022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자산 매각을 준비하는 전형적인 선행 신호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경제 활동과 제도권 자금 동향을 나타내는 펀더멘털 지표에도 균열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이후 이더리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내의 실질적 경제 활성도를 나타내는 총 예치 자산(TVL)은 무려 17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하락에 따른 착시가 아닌 네트워크 자체의 유틸리티 Repricing을 의미한다. 여기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 역시 5월 들어 6억 4,0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는 등 제도권의 De-risking 기조가 강해졌으며, 재단 내부의 지배구조 불확실성과 솔라나 등 강력한 레이어1(L1)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 잠식이 가치를 압박하는 구조적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외적인 거시경제 스탠스 역시 리스크 자산에 적대적이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19%까지 치솟고 달러 인덱스(DXY)가 99.36 선의 강세를 유지하면서 무수익 자산인 암호화폐의 매력도가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미 연준의 연말 금리 인상 확률이 50%까지 치솟으며 거시경제적 긴축 압박이 지속 중이다. 윈터뮤트 등 주요 기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TC)에 비해 베타 값이 큰 ETH가 유동성 축소 국면에서 상대적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ETH/BTC) 상대 강도 비율이 10개월 만의 최저치로 추락한 점이 이를 증명한다고 꼬집었다.
현재 일봉 RSI가 34 부근의 과매도 권에 진입하고 스토캐스틱이 12를 기록해 2,075달러에서 2,200달러 사이의 기술적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러나 종가 기준 2,250달러에서 2,327달러 저항 밴드를 대량 거래량과 함께 완전히 탈환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으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반등 시 매도 스탠스를 유지하며 핵심 마지노선인 2,000달러 선의 붕괴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는 구조적 방어 스트래티지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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