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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7만 7,000달러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는 오히려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과 거래소 유입 물량 증가가 겹치며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는 평가다.
5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뉴욕 장중 기준 약 7만 7,446달러에서 거래됐다. BTC는 지난 2월 약 6만 달러 저점 이후 상승 채널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 7만 5,000~7만 6,000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0일 이동평균선이 해당 구간과 겹치면서 시장에서는 중장기 바닥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매체는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로 온체인 데이터와 기관 자금 흐름 간 충돌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순 미실현 손익(NUPL)은 현재 0.29 수준으로, 지난 2023년 말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부근에서 강세장을 재개하기 직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평균 가격대 역시 9만 4,849달러로 제시되며, 현재 가격 대비 약 22%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단기 수급은 여전히 불안하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하루 동안 총 6억 4,86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고, 약 7만 2,000BTC가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이를 단기 매도 압력 신호로 해석했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피델리티 FBTC 등 주요 ETF에서도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손익분기점 부근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기술적으로는 8만 달러 부근의 약세 공정가치갭(FVG)이 핵심 저항 구간으로 지목됐다. BTC가 해당 구간을 돌파하고 8만 2,000달러를 회복할 경우 8만 8,000~9만 달러까지 상승 시나리오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반대로 7만 2,962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7만 달러 초반 수요 구간 재시험 가능성도 거론됐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인 50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횡보 국면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현재 시장을 “상승 추세 속 조정 국면”으로 규정했다. 공포탐욕지수는 25 수준의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고, 미결제 약정과 레버리지 역시 과열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트레이딩뉴스는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전환될 경우 온체인 강세 시나리오가 본격적으로 힘을 받을 수 있다”며 “현재 BTC는 붕괴보다는 에너지를 응축하는 구간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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