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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RP(리플) ETF ©
엑스알피(XRP, 리플) 현물 ETF 자금이 13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표결을 앞두고 기관 자금이 몰리면서 XRP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장중 3.2% 하락한 1.42달러에 거래되며 최근 1.50달러 고점 대비 약 6% 밀렸다. 다만 XRP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오히려 강해졌다. 나스닥 상장 XRP ETF인 XRPI는 8.06달러에 거래됐고, 렉스-오스프리(Rex-Osprey) XRP ETF인 XRPR은 11.86달러를 기록했다. XRPI의 평균 일일 거래량은 18만 7,640주로 집계됐다.
시장 최대 변수는 오는 5월 1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심사다. 해당 법안은 XRP를 포함한 디지털자산의 상품 여부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1억 2,500만 달러 합의 이후 처음으로 XRP의 상품 지위를 연방법 차원에서 공식화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법안은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와 커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기관 자금 유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XRP 현물 ETF 누적 순유입 규모는 13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12일 하루에만 2,58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최근 4개월 사이 최대 일일 순유입 규모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클래러티법 통과 시 연말까지 XRP ETF 추가 유입 규모가 40억~8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블랙록(BlackRock), 피델리티(Fidelity)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규제 명확성을 확보할 경우 XRP 상품 출시를 본격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TF 시장에서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XRPZ가 하루 1,360만 달러를 흡수하며 가장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어 비트와이즈(Bitwise) XRP ETF가 75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GXRP가 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와 21셰어스(21Shares)의 TOXR 역시 기관 투자자 유입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동시에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30억 1,000만 달러까지 확대되며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저점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기술적 흐름은 엇갈린다. XRP는 현재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42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7 수준으로 과열 구간은 아니지만, STOCH(9,6)는 23으로 매도 구간에 머물고 있다. 매체는 1.50달러 돌파 여부를 핵심 분기점으로 제시했다. 해당 가격대를 일봉 기준으로 돌파하면 1.70달러~1.80달러 구간까지 상승 여력이 열리지만, 1.41달러 아래로 밀리면 1.33달러~1.38달러 지지대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XRP 시장의 장기 상승 논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플레어(Flare)의 XRPFi 생태계가 4억 5,700만 달러 규모 총예치금(TVL)을 확보하며 XRP 기반 탈중앙금융(DeFi) 활용도를 높이고 있고, SE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공동 상품 분류 역시 제도권 편입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XRPI가 지난해 고점 23.53달러 대비 약 65.7% 하락한 점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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