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시진핑(Xi Jinping), 미국, 중국,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미중 긴장 완화 여부와 채굴 공급망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비트코인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7일간 1% 미만 상승에 그쳤지만, 30일 기준으로는 약 13% 오른 상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트럼프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다시 방문하며, 이번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신규 무역과 투자, 중동 긴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번 회담이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로 평가된다.
트럼프는 첫 임기 당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2025년 백악관 복귀 이후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갔다. 이로 인해 비트메인(Bitmain), 카난(Canaan), 마이크로BT(MicroBT) 등 중국 채굴 장비 제조사들이 압박을 받았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미중 무역 긴장이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트럼프의 중국 압박 발언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이 부정적으로 반응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디지털 자산과 연결된 기업 경영진도 동행한다.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Larry Fink)는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대표하는 테슬라(Tesla)는 11,509BTC를 보유하고 있다. 비자(Visa)의 라이언 매키너니(Ryan McInerney)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마이클 미바흐(Michael Miebach)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고,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도 암호화폐 거래 사업 확장과 연결돼 있다.
다만, 중국 본토의 비트코인 수요가 직접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XWIN 재팬(XWIN Japan)은 5월 12일 분석에서 중국 정부가 최근 암호화폐 관련 활동, 실물자산 토큰화,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제한을 다시 강화했다며, 중국이 암호화폐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는 성급하다고 평가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에 따라 중국 본토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직접적으로 확대되는 시나리오는 당분간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채굴 산업은 이번 회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핵심 분야로 꼽힌다. 북미가 글로벌 해시레이트 성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채굴 장비 공급망은 여전히 중국 의존도가 높다. 회담이 미중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경우 채굴 투자와 해시레이트 확대가 빨라질 수 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회담이 결렬될 경우 장비 비용 상승과 공급 지연이 발생해 비트코인 시장에 단순 투자심리 이상의 부담을 줄 수 있다.
거시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뒤 유가가 월요일 최대 4% 상승해 105.50달러를 기록했다. 높은 유가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금융 여건을 압박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긴장 완화와 채굴 공급망 안정 신호가 나오는지에 따라 단기 방향성을 다시 시험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