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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 ©
솔라나가 100달러 문턱에서 또다시 밀려났다. 뜨거운 미국 물가 지표가 알트코인 전반을 흔든 가운데, 알펜글로(Alpenglow) 업그레이드와 기관 자금 유입이 단기 조정장 속 핵심 버팀목으로 떠올랐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장중 2.7% 하락한 94.79달러에 거래되며 주말 반등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장중 가격은 93.68달러에서 98.26달러 사이를 오갔고,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됐다. 24시간 거래량은 34억 8,000만 달러, 시가총액은 약 548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조정의 핵심 저항선은 100달러다. 매체는 솔라나가 지난 2월 70달러까지 급락한 뒤 여러 차례 100달러 회복을 시도했지만, 매번 해당 구간에서 매도 압력에 막혔다고 짚었다. 100달러를 일봉 기준으로 확실히 돌파하면 112달러에서 115달러 구간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리지만, 89.72달러에서 93.32달러 지지대를 이탈할 경우 80달러에서 82달러 구간까지 되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호재로는 알펜글로 합의 업그레이드가 꼽혔다. 솔라나 개발사 안자(Anza)는 해당 업그레이드가 커뮤니티 클러스터에서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컨센서스 마이애미(Consensus Miami)에서 검증인 98%의 찬성을 확보했다. 알펜글로는 기존 지분증명(Proof-of-Stake)과 타워BFT(TowerBFT) 구조를 개선해 거래 확정 시간을 줄이고 처리량을 높이는 솔라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의 구조 개편으로 평가된다. 솔라나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메인넷 적용이 이르면 다음 분기에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기관 수요도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 현물 ETF에는 최근 한 주 동안 3,923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솔라나는 2026년 1분기에만 101억 건의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는 이 수치가 솔라나가 단순 투기 자산을 넘어 실제 결제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가가 네트워크의 기관 활용도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다만 단기 기술 지표는 과열을 경고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73.51로 과매수 기준선인 70을 웃돌았고, 스토캐스틱 RSI는 100.00에 도달했다. 평균 방향성 지수(ADX)는 12.29로 추세 강도는 약한 상태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매수 신호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결제 약정이 연중 고점에 근접하면서 가격이 급반전할 경우 강제 청산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매체는 솔라나의 기본 전망을 ‘보유(Hold)’로 제시하면서도 90달러 아래에서는 저가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93달러에서 100달러 사이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며, 100달러를 거래량과 함께 돌파하면 112달러에서 115달러가 1차 목표가 될 수 있다. 반대로 89달러 아래로 밀리면 80달러대 초반, 최악의 경우 70달러대까지 조정 가능성이 커진다. 장기적으로는 알펜글로 업그레이드, ETF 자금 유입, 101억 건의 1분기 거래 처리량이 상승 논리를 지탱하지만, 96달러에서 100달러 사이를 추격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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