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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금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뜨거운 물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80,000달러 선을 철벽 수성하며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입증한 가운데, 기업과 기관의 대규모 매집세가 맞물리며 폭발적인 시세 분출을 위한 마지막 응축 단계에 진입했다.
5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화요일 오전 현재 80,688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82,130달러에 형성된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저항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8% 상승하며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단 0.4% 하락에 그친 점은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미 선반영했거나 BTC를 실질적인 헤지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시장은 82,000달러라는 심리적 고점과 거시 경제적 하방 압력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이러한 견고한 가격 흐름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끊임없는 매집이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지난 한 주간 약 4,300만 달러를 투입해 535 BTC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818,869개로 늘렸다. 스트래티지의 평균 취득 단가는 75,540달러로 현재 수익 구간에 있으며, 대다수 투자자가 관망세를 보일 때 오히려 공격적으로 물량을 흡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과거 구조적 상승 랠리 직전에 나타났던 전형적인 기업 매집 패턴과 일치한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도권 자금 유입도 6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월요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2,725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들어왔으며, 최근 전체 유입액은 약 7억 6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선물 시장의 펀딩비가 수주 만에 양수로 전환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그간 시장을 짓눌렀던 숏(매도) 포지션이 청산되고 상방 돌파를 기대하는 롱(매수) 포지션이 본격적으로 쌓이기 시작했다는 기술적 신호로 풀이된다.
규제 측면에서는 이번 목요일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심사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수익 배분 조항을 둘러싼 은행권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측시장 폴리마켓은 법안 통과 확률을 75%까지 상향 조정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연기금과 국부펀드 등 거대 기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되며,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자산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비트코인은 80,000달러에서 84,000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힘을 모은 뒤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82,000달러를 종가 기준으로 확실히 뚫어낸다면 88,000달러에서 90,000달러 사이의 장기 저항선까지 파죽지세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76,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72,000달러 선까지 조정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정체 국면을 본격적인 마크업(Markup)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건강한 진통으로 진단하며, 저항선 돌파 시 강한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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