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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수익 구간에 진입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상승세가 이어지며 약세장 종료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5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아랍 온체인(Arab onchain)’은 장기 보유자(LTH)와 단기 보유자(STH)의 SOPR 비율이 시장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SOPR은 투자자들이 보유 코인을 이익 상태로 매도하는지, 손실 상태로 매도하는지를 보여주는 온체인 지표다. 일반적으로 수치가 1.0을 넘으면 수익 실현, 1.0 아래면 손실 실현 상태를 의미한다.
현재 LTH/STH SOPR 비율은 1.157 수준까지 상승하며 9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기준치인 0.98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단기 트레이더보다 훨씬 높은 수익 상태에 있다는 의미로, 시장에서는 전형적인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장기 투자자들의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랍 온체인은 비트코인이 최근 변동성 속에서도 7만 9,943달러 부근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PR 비율 확대는 투자자 신뢰 회복과 함께 시장이 단순 조정·횡보 국면에서 다시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특히 SOPR과 기준선 간 격차가 커질수록 시장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다만 SOPR 비율이 지나치게 빠르게 상승할 경우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차익실현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익 실현 매물이 급증하면 상승 속도가 둔화되거나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현재 비트코인 시장 구조 자체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8만 74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54%, 최근 1주일 동안 약 3% 상승했다. 시장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현재 시장 심리를 중립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5일 내 비트코인이 8만 6,068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향후 3개월 목표 가격으로는 9만 919달러를 전망했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현재 38로 집계돼 시장 내 경계 심리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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