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달러(USD)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월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 구간에 진입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거론된 케빈 워시(Kevin Warsh) 변수가 투자자들의 핵심 관심사로 떠올랐다. 비트코이니스트는 5월 9일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 동안 약 13% 상승했으며, 워시가 5월 15일까지 연준 의장직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과 다른 위험자산이 거시경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향후 미국 통화정책 방향이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XWIN 리서치 재팬(XWIN Research Japan)은 워시가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흥미로운 정책 조합을 제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워시는 매파 성향의 정책 결정자로 분류된다. 전 연준 이사이자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경제팀 구성원이었던 그는 선제적 인플레이션 억제에 초점을 맞춘 인물로 평가된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워시는 4월 말 상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임명 이후 금리 인하를 실행하기로 합의했다는 관측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워시는 통화정책 결정에서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이는 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트럼프와 제롬 파월(Jerome Powell) 현 연준 의장 간 갈등이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비트코인은 워시 발언 이후 약 7만 5,000달러까지 되돌림을 보였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식었기 때문이다.
XWIN 리서치 재팬은 비트코인이 최근 몇 년 동안 거시정책 변화에 크게 반응해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양적완화 기간에는 역사적 랠리를 기록했고, 2022년 유동성 긴축 국면에서는 큰 가격 조정을 겪었다. 워시의 발언은 당장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조를 드러냈지만, 그의 다른 측면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될 여지도 있다.
워시는 상원 청문회에서 디지털 자산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며 이를 금융서비스의 일부로 평가했다. 의무 자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여러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산업과 적극적인 접점을 유지하고 있다. XWIN 리서치 재팬은 워시가 비트코인을 젊은 세대를 위한 디지털 금으로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 규제 기준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워시는 알트코인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 알트코인을 “돈인 척하는 소프트웨어”로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XWIN 리서치 재팬은 워시의 매파적 정책 선호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봤다. 반면 그의 암호화폐 이해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개발 반대 입장은 장기적인 기관 신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일간 차트 기준 2조 6,500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워시 체제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은 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단기 유동성 압박과,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는 정책 인식이 장기 제도권 수요에 미칠 영향으로 좁혀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