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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스트래티지(Strategy)가 올해 현재 매입 속도를 유지할 경우 약 3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추가 매입할 수 있다는 JP모건(JPMorgan) 분석이 나왔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이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이미 공격적인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만 145,834BTC를 사들였다.
5월 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스트래티지가 4월 들어 비트코인 매입을 다시 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스트래티지가 올해 시장 상황과 자금 조달 기회에 맞춰 기회주의적 매입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현재까지 145,834BTC를 추가했다. 해당 규모는 약 110억 달러 상당이다. JP모건은 상당수 매입이 스트래티지의 추정 평균 매입 단가인 약 75,000달러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짚었다. 현재 연율화 속도를 적용하면 스트래티지의 2026년 비트코인 매입액은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매입한 약 22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JP모건의 분석은 스트래티지의 보유량 자체보다 매입 속도에 초점을 맞춘다. 스트래티지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비트코인을 사는 방식이 아니라, 가격 약세와 자금 조달 창구가 열리는 시점을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회사 주식의 순자산가치 대비 프리미엄은 최근 두 달 동안 약 26%까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리미엄은 스트래티지가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중요한 장치로 작용한다. 주가가 보유 비트코인의 내재가치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수록, 스트래티지는 주식이나 부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다시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할 수 있다. JP모건은 이 구조가 일반적인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갖기 어려운 자본 조달 수단이라고 봤다.
스트래티지는 5월 5일 기준 818,334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이후 22%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올해 현재까지 116억 8,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STRC 단독 조달액은 55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우선주 누적 배당 선언 및 지급액은 6억 9,2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퐁 레(Phong Le)는 “2026년 비트코인 채택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STRC로 대표되는 디지털 크레딧은 큰 성공을 거뒀다. STRC는 강한 수요, 높은 유동성, 낮은 변동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올해 현재까지 STRC 총수익 56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씨티(Citi) 등 주요 은행의 비트코인 활동 증가도 언급했다.
스트래티지 최고재무책임자 앤드루 강(Andrew Kang)은 우선주 플랫폼을 회사 자본 구조의 핵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스트래티지는 135억 달러 이상의 우선주를 보유한 세계 최대 디지털 크레딧 발행사이며, 견고한 비트코인 대차대조표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2025년 초 우선주 상품 출시 이후 23차례 연속 배당 지급 의무를 정시, 전액 이행했으며 총액은 6억 9,300만 달러를 넘는다”고 밝혔다.
다만 더 큰 비트코인 매입은 더 큰 재무 부담을 동반한다. 스트래티지는 1분기 순손실 125억 4,000만 달러, 주당 손실 38.25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손실은 디지털 자산 미실현 손실 144억 6,000만 달러가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스트래티지의 공시에는 영구 우선주 배당금을 계속 지급해야 하며, 향후 의무 이행을 위해 보통주나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세일러는 우선주 배당 지급을 위해 일부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이후 그는 “파는 것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사라”는 여섯 단어로 회사의 기본 입장을 요약했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대규모 매입을 가능하게 하는 자금 조달 구조와 그에 따른 배당 부담이 함께 커지는 단계로 들어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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