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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리플(Ripple)이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을 앞세워 XRP를 기관 플랫폼 전반의 담보 자산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확인하면서, XRP의 실사용 논쟁이 다시 기관 금융시장으로 옮겨붙었다.
5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Consensus 2026)에서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과 실사용 사례를 언급하며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이 엑스알피(XRP)를 여러 기관 플랫폼에서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월 이후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지만, 긍정적 신호가 많은 상황에서도 시장 전반의 움직임이 여전히 느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점차 더 실용적인 단계에 도달하고 있으며, 특히 담보와 레버리지 활용 측면에서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의 현실적 쓰임새를 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최근 인수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전략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히든 로드(Hidden Road) 인수가 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해당 사업이 XRP를 다양한 기관 플랫폼에서 담보로 쓸 수 있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회사 히든 로드, 즉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이 XRP를 여러 기관 플랫폼에서 좋은 담보로 만들고 있다는 점은 큰일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리플 프라임에서 RLUSD가 핵심 담보 자산으로 활용된다는 기존 논의 속에서 나왔다. 리플은 2025년 4월 히든 로드를 1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이후 해당 사업을 리플 프라임으로 리브랜딩했다. 당시 리플은 히든 로드가 연간 3조 달러가 넘는 청산 규모를 처리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전반에서 RLUSD를 담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갈링하우스는 2025년 7월 RLUSD가 히든 로드의 모든 서비스에서 담보 자산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부 시장 참여자는 리플 프라임의 주요 담보와 마진 자산이 XRP가 아니라 RLUSD라고 지적해왔다. XRP는 하루 5~10% 움직일 수 있는 변동성 탓에 기관 담보 자산으로 부적합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최근 논쟁은 미국예탁결제원(DTCC)이 리플 프라임을 토큰화 이니셔티브 참여자로 언급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DTCC는 5월 4일 DTC 토큰화 서비스 진전을 발표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주식, ETF, 미국 국채 같은 토큰화 자산을 기존 후거래 시스템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DTCC는 약 114조 달러 규모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플 프라임은 블랙록(BlackRock),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HSBC, JP모건(JPMorgan), 시타델(Citadel),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나스닥(Nasdaq), 로빈후드(Robinhood),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 서클(Circle), 비트고(BitGo),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등 50곳 이상 금융사와 함께 DTCC 산업 워킹그룹에 포함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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