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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고다솔
이더리움(Ethereum, ETH)에 기관 자금은 다시 유입되고 있지만, 정작 미국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화요일 하루 동안 9,7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최근 3거래일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2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지난주 초반 4거래일 연속 유출분을 상당 부분 상쇄한 수준이다. 소소밸류(SoSoValue) 기준 4월에도 이더리움 현물 ETF는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3억 5,500만 달러 자금이 유입됐다.
기업들의 매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재무 전략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추가로 약 4만ETH를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룩온체인(Lookonchain)이 전했다. 비트마인은 지난주 10만 1,745ETH를 추가 매수한 뒤 현재 총 518만ETH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암호화폐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냉각된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Coinbase Premium Index)는 최근 일주일 동안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해당 지표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Binance)의 ETH 가격 차이를 비교해 미국 현물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FX스트릿은 이를 두고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사이의 투자 심리가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개럿 진(Garrett Jin)은 최근 16만 6,023ETH를 바이낸스로 이동시켰다. 해당 투자자는 지난해 10월 레버리지 청산 이후 비트코인과 ETH에서 총 11억 달러 규모 숏 포지션을 구축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개인 투자자들 역시 최근 2주 동안 약 150만ETH를 시장에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도 ETH는 아직 뚜렷한 상승 전환 신호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현재 ETH는 주봉 기준 2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2,438달러와 50주 EMA인 2,747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4 부근에 머무는 반면 스토캐스틱(Stochastic)은 과매수 구간인 82 수준까지 올라와 있어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주요 저항선은 2,388달러와 2,438달러 구간으로 제시됐으며, 하단에서는 2,306달러와 2,275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언급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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