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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전설적인 월스트리트 베테랑이 2026년 말 미국을 덮칠 거대한 경기 침체의 먹구름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주식 시장의 거품과 가계 소비 위축이 맞물려 돌이킬 수 없는 거시 경제적 타격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기존 금융망의 대안으로 국제 결제망에 도입되고 있는 엑스알피(XRP, 리플) 등 가상자산의 역할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5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메릴린치(Merrill Lynch) 수석 전략가 출신의 저명한 경제학자 개리 실링(Gary Shilling)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6년 말까지 미국에 경기 침체(Recession)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 펀더멘털 약화와 소비 활동 둔화, 그리고 지나치게 고평가된 주식 시장(Stock Market)의 가치를 이번 경제 둔화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링은 막대한 재정 부양책이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소비 지출만이 침체를 막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두 가지 모두 실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높은 이자율이 구매력과 수요를 짓누르면서 주택 시장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고, 인공지능(AI) 관련 분야를 제외한 광범위한 민간 부문 투자 역시 지난 연말 기준 3.9% 성장에 그치며 팬데믹 시절의 24%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 활동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 상황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지난 3월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연율 약 2% 증가하며 표면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높은 인플레이션(Inflation)과 소득 증가 둔화로 인해 가계의 구매력이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분석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란(Iran) 전쟁 여파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3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치솟으며 202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실질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0.4%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개인 저축률은 3.6%로 2022년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경제 침체 공포와 더불어 주식 시장의 붕괴 가능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실링은 경기조정주가수익비율(CAPE) 등 주가 가치 평가 지표가 과거 닷컴 버블 당시와 맞먹는 역사적 고점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이에 더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주가매출비율(P/S)과 주가순자산비율(P/B)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시장 고평가에 대한 우려를 무섭게 증폭시키고 있다.
그는 당장 시장 붕괴를 촉발할 단일 촉매제는 보이지 않지만, 2026년 말 약세장 도래 시 주가가 20%에서 30%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같은 거시 경제의 극심한 불안감 속에서도 국제금융은행(International Finance Bank)이 내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결제 인프라로서 엑스알피의 핵심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등 가상자산 생태계는 전통 금융의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수익 서사(Narrative)를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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