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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가상자산 결제/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서비스를 탐색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가상자산이 차세대 경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벤징가는 4월 21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에이전트 전용 마켓플레이스 ‘에이전틱(Agentic)’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에이전트 경제가 인간 중심 경제를 넘어서는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에이전트들이 스스로 서비스를 발견하고 통합할 수 있는 ‘발견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틱 플랫폼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x402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탐색하고 결제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프라, 소셜미디어, 여행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다.
핵심 기술인 x402는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인터넷 네이티브 결제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API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별도의 API 키 없이도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은 개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요소로 평가된다.
에이전틱은 단순한 결제 시스템을 넘어 에이전트 커머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AI 에이전트를 등록하거나 보유한 서비스를 플랫폼에 올려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모든 참여자는 x402 표준과의 호환성만 갖추면 된다.
암스트롱은 그간 AI 에이전트가 경제 활동의 주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꾸준히 제시해왔다. 그는 향후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지갑을 활용해 직접 거래를 수행하고, 결국 인간보다 더 많은 금융 거래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는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자금 집행 권한을 가진 경제 주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국경 제한 없이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자동화된 인공지능 경제를 구현하는 데 최적의 수단으로 평가된다.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가문이 지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자체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사 스테이블코인 USD1을 활용한 에이전트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AI 기반 결제 생태계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전통 핀테크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 이동이 코드 기반으로 자동화되면서 금융 거래의 속도와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번 서비스 출시 소식에 힘입어 전날 정규장에서 2.57% 상승한 211.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에이전틱 플랫폼은 향후 가상자산 데이터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에이전트 경제의 관문’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결합은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르고 투명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장은 에이전틱 커머스가 실제 산업 전반으로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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