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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AAVE)가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하며 126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프로토콜 내 주요 담보 자산인 tBTC 리저브가 동결된 가운데, 위험 회피 분위기가 매도 압력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130.60달러 지지선 아래로 밀린 만큼 1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에이브는 최근 24시간 동안 6.09% 하락한 126.38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7만 500원(24시간 -0.29%)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40위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동안 에이브만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고, 같은 시점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0.42% 하락했다.
tBTC 담보 동결이 가장 직접적인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에이브의 가디언 멀티시그는 10월 31일 이더리움 V3 코어 마켓의 tBTC 리저브를 동결했다. 스레숄드 네트워크(Threshold Network)가 보안 점검을 이유로 신규 비트코인 예치와 상환을 중단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에이브에 예치된 약 1억 3,600만 달러 규모, tBTC 유통량의 42%에 해당하는 물량의 신규 예치와 대출이 막혔다. tBTC를 담보로 쓰는 포지션에 유동성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에이브 토큰을 던지는 위험 축소 매도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반의 약세와 ETF 자금 이탈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6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지난주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갔고, 기록적인 바이낸스 해킹 직후에는 하루 6억 4,300만 달러가 순유출되기도 했다. 위험 회피 환경이 이어지며 알트코인 매수세가 줄었고, 에이브의 개별 악재가 더 크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는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분석 시점에 에이브는 130.60달러 스윙 저점을 시험하고 있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39.36으로 과매도 구간에 가까웠다. 단기적으로는 130.60달러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다.
130.60달러를 지키면 횡보할 수 있다는 것이 당시 분석이었으나 현재가는 이미 이를 밑돌고 있다. 반면 약세가 이어지면 12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50% 수준인 134.68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23.6% 수준인 136.83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거론된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30.60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레숄드 네트워크가 tBTC 브리지 운영 재개 일정을 내놓을지도 변수다. 복구 시점이 구체화되면 담보 동결에 따른 불안이 일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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