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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copper)
중국 구리 수입업체들이 톤당 200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프리미엄을 내고 있지만 런던 기준 가격은 1주일 만의 최저로 내렸다.
11월 2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중국 구매자들은 구리를 들여오며 톤당 200달러 넘는 기록적 웃돈을 주고 있다. 런던 기준 가격은 금요일 1주일 만에 최저로 밀렸다. 블룸버그는 금요일 하락을 기술주 매도와 4월 이후 최고 수준의 유가 탓으로 돌렸다. 반면 구리가 미국에 쌓이면서 실물 시장의 공급난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양산 프리미엄은 중국 수입업체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에 더 얹어 내는 비용이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이 프리미엄이 200달러를 넘어 201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패스트마켓츠(Fastmarkets) 자료에서 가장 높다고 전했다. 강한 중국 수요와 통상 계절 수준을 밑도는 재고가 원인이다. 프리미엄은 3개월 만에 두 배 넘게 올랐고 올해 초 이후 700% 뛰었다. 불 시어리(Bull Theory)는 X(구 트위터)에서 중국 구리 재고가 25% 넘게 줄어 5만 4,356톤이 됐다고 짚었다. 비용 부담에 중국 제련소는 생산을 줄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분기 정련 구리 생산은 1년 전보다 1.1% 줄었다. 아프리카의 추가 공급이 중국에 닿는 데는 1~2개월이 걸릴 수 있다. 전 세계 구리 재고는 여전히 120만톤을 웃돌지만 코베이시 레터는 그중 상당 부분이 미국에 몰려 있다고 했다.
선물 가격은 반대로 움직였다. LME 3개월물 구리 선물은 금요일 1.4% 내려 톤당 1만 4,154.5달러에 마감했다. 9월 사상 최고가 1만 4,875달러에는 못 미친다. 광산주는 더 크게 내렸다. 10월 30일 서던 코퍼(Southern Copper)는 7.42%,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은 5.55% 하락했다. 광저우선물(Guangzhou Futures Co.)은 AI 지출에 대한 의심을 원인으로 꼽았다. 광저우선물은 "기술주의 급락이 AI 투자 수익에 대한 시장의 회의를 키워 위험 선호가 물러나고 구리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물 구리는 금요일 3개월물보다 톤당 170달러 넘게 비싸게 거래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코베이시는 LME 격차를 217달러로 봤고 8월 중순 이후 가장 넓다.
코베이시 레터는 예상되는 미국의 정련 구리 관세가 수십만 톤을 미국으로 끌어들였다고 짚었다. 분석가들은 "실물 구리 공급난은 끝나지 않았다"고 썼다. 백악관은 2027년 1월부터 정련 구리에 15% 관세를 매기는 안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상하이 메탈 마켓(Shanghai Metals Market, SMM)은 백악관이 관세에서 분명히 물러서기 전에는 미국 비축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SMM은 단기 공급이 빠듯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상하이 대비 런던 가격비가 불리해 수입 프리미엄의 추가 상승을 늦출 것이라고 했다.
[기사 핵심 요약]
-양산 구리 프리미엄이 톤당 200달러를 넘어 2017년 이후 최고이고 3개월 만에 두 배 넘게 올랐으며 올해 초 이후 700% 뛰었다.
-LME 3개월물 구리 선물은 금요일 1.4% 내려 1만 4,154.5달러에 마감해 9월 사상 최고가 1만 4,875달러를 밑돌았고 광산주는 더 크게 내렸다.
-현물과 3개월물 격차는 217달러로 8월 중순 이후 가장 넓고 백악관의 15% 관세 결정이 미국 비축 향방을 좌우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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