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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HYPE)가 하루 만에 4.41% 하락하며 83.98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벤처캐피털 패러다임이 대규모로 언스테이킹하면서 매도 우려가 커졌고, 플랫폼 내 숏 포지션 쏠림과 토큰 언락 일정도 매도 압력을 더했다. 시장에서는 86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만큼 7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24시간 동안 4.41% 하락한 83.98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순위는 9위다. 코인마켓캡 AI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뚜렷한 방향 없이 횡보했다. 시장 전체 흐름보다 하이퍼리퀴드 고유의 공급 부담과 투자심리 악화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패러다임의 대규모 언스테이킹이 투자심리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패러다임은 이틀에 걸쳐 하이퍼코어에서 약 255만 개의 HYPE, 시세로 약 2억 2,400만 달러어치를 언스테이킹했다. 이는 패러다임이 남겨둔 스테이킹 물량의 18%에 가까운 규모다. 단순한 지갑 관리 차원일 수 있으나 시장은 유동성이 풀린 물량을 단기 매도 위험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처럼 재스테이킹에 나서는지, 거래소로 옮기는지가 매도 의도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플랫폼 내 숏 포지션 쏠림과 토큰 언락 일정도 하락 압력을 더했다. 하이퍼리퀴드 데이터상 상위 트레이더들은 HYPE에 2억 6,90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포지션은 플랫폼 내 주요 자산 가운데 미실현 손실이 가장 크다. 여기에 11월 6일 핵심 기여자 몫으로 18만 개, 약 1,572만 달러 규모의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생태계에서 가장 활발한 트레이더들이 하락에 베팅한 상황에서 공급 증가가 예고돼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78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86달러 지지선이 이미 무너진 가운데 언락을 앞두고 매도세가 이어지면 78달러 부근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89~90달러 저항 구간을 회복해야 한다. 이 구간을 되찾을 경우 대규모 숏 포지션의 청산이 잇따르며 반등 폭이 커질 수 있다.
향후 24~48시간 동안 86달러 회복 여부와 11월 6일 언락을 앞둔 온체인 거래소 유입 흐름이 단기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패러다임이 언스테이킹한 물량을 거래소로 옮기는지가 매도 압력의 강도를 확인할 단서가 될 전망이다. 코인마켓캡 AI는 광범위한 시장 약세가 아니라 공급과 심리를 흔드는 개별 이벤트가 단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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